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물산업 혁신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달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회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물산업 분야 아이디어 및 사업화 과제 8개에 대한 최종 발표경연과 평가 및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수기술 홍보관도 운영된다.
환경부는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간 물산업 분야 아이디어 및 사업화 과제의 공모를 진행해 총 125개의 과제를 접수받았다.
이후 30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 및 3단계에 걸친 전문가 평가, 3주간의 사업고도화 프로그램 등을 거쳐 최종 18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 중 10개 과제에는 장려상을 수상했고 상위 8개 과제에 대해 이번 물산업 혁신 창업 대전에서 경연을 펼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및 사업화 자금 총 1억 2백만원이 수여되며 수자원공사의 지원을 받아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수자원공사는 선정된 우수 과제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댐과 정수장을 성능시험장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이영기 물관리정책실장은 "물산업은 21세기 유망산업으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 및 사업화 토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부터 기술사업화, 실증화까지 단계별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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