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도네시아에 지능형 물관리 시범사업 추진
환경부, 인도네시아에 지능형 물관리 시범사업 추진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1.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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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능형 물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사진 환경부 제공
환경부 지능형 물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사진 환경부 제공

환경부가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지역의 지능형 물관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비대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인도네시아 측은 이미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6월까지 걸쳐 ‘덴파사르 지능형 물관리 종합계획'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5년간 환경부의 무상원조 사업으로 총사업비 53억 원 규모의 지능형 물관리 시범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사업대상지인 인도네시아 덴파사르는 2017년 기준 연간 3,800만㎥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유효수량이 2,300만㎥에 그쳐 대략 40%의 용수손실(Non-Revenue Water)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우리나라의 지능형 물관리 기술을 적용해 덴파사르의 용수손실량을 줄이고 상수도 보급률을 높여 효율적인 물관리와 지역 주민들의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존 상수도 체계 진단, ▲상수도 블록체계 구축, ▲노후 상수관로 개량, ▲상수도 시설 운영 기술지원이다.

환경부 손옥주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덴파사르에)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물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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