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도 비점오염원 관리에 116억 투입
경북도, 내년도 비점오염원 관리에 116억 투입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1.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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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비점오염원 모식도. 사진 경북도 제공
경북도 비점오염원 모식도. 사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22년도 비점오염 저감 사업에 113억원 투입으로 장치(여과)형 시설, 인공습지, 수로정비 등을 추진하고, 안동에는 3억원을 들여 물꼬관리, 완효성 비료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비점오염 저감 사업은 비점오염원 관리지역과 낙동강수계 관리지역에 따라 국고보조금과 낙동강 수계관리기금이 차등 지원되는데 안동은 2018년 5월 비점오염 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가 보조사업에 우선으로 선정된다. 아울러 국비지원도 50%에서 70%로 상향 조정된다.

포항을 제외한 7개 시군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비점오염 저감 사업에 대한 시군 부담비율이 9~24% 정도로 낮아질 전망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되는 비점오염원 저감 사업은 초기 우수를 장치형 시설로 정화시킨 후 하천에 방류하고 농경지 및 축산지역의 비점오염물질은 인공습지로 유입·처리해 방류한다.

경북도는 지역의 지형과 특성에 맞게 시설을 설치해 하천의 수질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북도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비점오염원은 다양한 장소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배출원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지속해서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하천 수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점오염원이란 도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수질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의미한다. 도시화 및 산업화로 토지개발이 이뤄지면서 불투수층 면적이 늘어나 강우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그대로 유입되면서 하첨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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