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물도시포럼'서 물관련 정책 및 기술 공유
대구시, '세계물도시포럼'서 물관련 정책 및 기술 공유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1.29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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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물도시포럼. 사진 대구시 제공
2020 대구세계물도시포럼.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물산업 선진도시 및 개도국 도시 간 물관련 정책 및 기술을 공유하고 세계도시 간 물 문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세계물도시포럼'을 이달 30일, 12월 1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세계물도시포럼(WWCF) 2021'에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이싱·샤오싱 등 10개국 11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국제수자원학회(IWRA), 유네스코 등 3개 기관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샤오싱시에서는 각 도시의 부시장이 포럼에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 포럼에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물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세계물위원회(WWC) ‘로익 포숑’ 회장과 국제수자원학회(IWRA) ‘가브리엘 엑스테인’ 회장이 각각 ‘물의 미래(기회와 위험요인)’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 네트워크 구축 및 이니셔티브 추진’을 주제로 직접 현장 기조연설을 펼친다.

또 핀란드 미켈리시와 물산업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국제물협회(IWA) ‘차세대 물 액션’ 대구챌리지에서 우승한 덴마크팀의 발표, 태국 방콕시의 물 문제인 ‘상수도 염수 침투 문제’에 대한 추진성과 공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1’에서는 핀란드 미켈리시의 ‘물 분야 청년인력 교육 및 채용’, ‘세션2’에서는 중국 샤오싱시의 ‘도시화에 따른 하천생태 관리 및 복원’ 문제에 대해 참가 도시들이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한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4명으로 구성된 국내외 심사위원들이 우수 해결방안을 제시한 도시에게 평가를 거쳐 시상도 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물 분야 청년인력 교육 및 채용’의 모범사례로 휴스타 물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도시화에 따른 하천생태 관리 및 복원’의 모범사례로 신천 프로젝트를 포럼에서 소개한다고 전했다.

공식 행사에 이어 12월 1일에는 물문제 제안도시와 해결방안 제안도시들이 구체적인 실행방안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기간 동안 대구시 프로그램인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물산업 인증제도 세미나’,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 등도 함께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 관련 국제행사를 계기로 해외 물산업 도시 및 국제기관들과 지속발전 가능한 워터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와 물산업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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