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1월 먹는물 수질검사서 '적합'
울산시, 11월 먹는물 수질검사서 '적합'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12.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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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최근 회야2정수장 개량사업을 완료했다. 회야2정수장에 새로 들어선 소금차염 저장탱크(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 회야2정수장의 소금차염 저장탱크. 물산업신문 DB

11월 울산지역의 정수장, 수도꼭지 등에 대한 수질검사에서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60개 항목의 수질검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먹는물 수질 기준 및 세계보건기구(WHO) 수질 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에 따르면 회야 및 천상 정수장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불소, 중금속(7개 항목), 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이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항목 역시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 등으로 각각 확인됐다.

또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17개 항목은 ‘불검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브롬산염 등 11개 항목 역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

다만 인체에 필수 영향물질인 철, 아연 등은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였지만 기준치보다 훨씬 미만인 수치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구․군별 급수 인구에 따라 선정한 총 108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와 4개의 노후관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에서도 잔류염소는 적정 수준, 전 지점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결과,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은 먹는물 수질 기준치에 적합한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나타났으므로 시민들은 안심하고 음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수질검사 결과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정 내 안전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물사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신청하면 무료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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