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내외 전문가들과 미세플라스틱 심포지엄 개최
환경부, 국내외 전문가들과 미세플라스틱 심포지엄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2.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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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제 미세플라스틱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 환경부 제공
2021 국제 미세플라스틱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 환경부 제공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오는 15일 서울에서 ‘미세플라스틱 관리정책 및 거동·위해성’을 주제로 하는 제4회 국제 미세플라스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매해 개최된 이 행사는 정부 부처, 공공 연구기관, 학계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세플라스틱과 관련된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도 병행함으로써 행사가 열리는 13시 30분부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행사 첫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외 연사들의 ‘미세플라스틱의 관리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선진국가들의 정책 방향과 미세플라스틱 분석방법의 국제 표준화 동향,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맞춤형 관리 연구사례에 대한 발표가 준비돼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연사들이 ‘미세플라스틱의 측정, 분포특성 및 위해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향후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별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전과정 통합 기반 연구의 추진을 위해 집중연구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95억 원을 들여 발생원 관리, 분석 표준화, 환경 실태 조사, 유해성 평가 연구 등 4개 분야 19개 세부추진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신선경 환경기반연구부장은 "현재는 미세플라스틱 연구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 표준 분석방법을 제안하고 본격적인 실태조사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해외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미세플라스틱이란 통상 5mm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을 뜻하며, 미세플라스틱의 재질은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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