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군부대 물 복지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군부대 물 복지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2.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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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환경부가 15일 서울에서 국방부, 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군 상수도시설 및 환경관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 장병들의 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군부대 상수도 공급 및 토양·지하수 오염관리 개선에 필요한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수자원공사와 환경공단과 힘을 합쳐 군 장병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토양・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군사시설의 환경관리에도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협약의 성과를 위해 ‘급수 취약지역 개선계획 수립 → 조사·진단 → 개선사업 추진 → 스마트 물관리 및 수질관리 지원’으로 이어지는 군부대 물 공급 관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군사시설 토양·지하수 오염관리와 관련된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환경부와 국방부는 ▲재해·재난 시 비상용수 공급 지원 ▲군 내 스마트 물관리체계 도입·확대 ▲지하수 개발·관리 기술지원 및 교육 ▲군사시설 토양·지하수 오염 분야 기술지원 및 교육 등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각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이번 협력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우선 군 수도시설에 대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급수 여건이 취약한 군부대부터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군 장병들이 맑고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는 물 복지를 구현하고 물 걱정이 없는 군부대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지원을 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토양·지하수 오염방지 등 군사시설의 환경관리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방부 서욱 장관은 "군 장병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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