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8개 시군 10개 하천에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경상북도, 8개 시군 10개 하천에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12.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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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천 수질측정을 위한 하천 샘플 채취 현장. 사진=경기도 제공
물산업신문 DB

경상북도가 내년 추진 예정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고 하천의 구조물들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이란 생태계의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의 생물 서식 환경이 훼손 또는 교란된 하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을 뜻한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약 4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8개 시군 10개 하천에 복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포항 학산천ㆍ구무천, 안동 안기천, 구미 이계천, 영주 금계천, 상주 병성천, 문경 보림천, 성주 성삼천ㆍ착골천, 예천 금곡천 등이다.

경북도는 사업이 완료된 후 5년 간 수생태 및 물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경북도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하천의 콘크리트 제방과 고정보 등의 시설물이 생물의 서식과 자유로운 이동을 가로막아 생태계의 건강성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천의 구조를 친환경적이면서 생물의 이동이 자유로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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