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31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10년부터 매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1년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1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10개 분야에서 실시됐다.
해당 평가는 국가핵심기반의 관리 실태를 평가함으로써 기관의 자율·책임성을 강화하고 평가 결과의 공유를 통해서는 국가핵심기반 보호제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이에 평가는 국가 핵심기능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보호계획의 수립절차 준수, 내용의 충실성·타당성 및 보호계획 이행 실적 등에서 이뤄진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국가핵심기반 시설대상(시설용량 10만㎥/일 이상)인 매곡정수장과 고산정수장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됐다.
해당 시설들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정수장의 최소 생산능력 확보 계획 수립과 그 계획 내용의 충실성과 타당성, 재난교육 훈련, 시설물 관리, 방재자원 관리 등 계획별 세부 이행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특히 노후 정수장의 지속적인 점검 및 유지관리와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 훈련에 대한 성과를 크게 인정받아 전국 식용수 분야 20개 기관 중 우수기관에 포함되면서 행정안전부 종합합동평가단의 대면 평가에서 대전시, 수자원공사와 함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 김정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대구시 매곡, 고산정수장이 재난관리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정부의 핵심기반시설인 정수장 운영․관리와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