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인도네시아 할랄 ‘HAS’ 인증 획득...업계 최초
제주삼다수, 인도네시아 할랄 ‘HAS’ 인증 획득...업계 최초
  • 이수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1.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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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인도네시아 할랄 및 HAS 인증서. 사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 인도네시아 할랄 및 HAS 인증서. 사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가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 ‘HAS(Halal Assurance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으로, 엄격한 규칙에 의해 생산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이다.

인도네시아로 먹는 샘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이 필요한데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지난 2017년 할랄 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최근 이를 갱신했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2017년 최초 할랄 인증 취득 이후 국내 업계 최초로 ‘HAS’ 인증 또한 받게 됐다. ‘HAS’ 인증은 할랄 인증 정책과 할랄 보증시스템 11가지 기준의 이행과정 요건을 충족해 할랄 최고등급인 ‘A등급’을 3회 연속으로 받아야 주어지는 것이다. 

현재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 울라마 협의회(MUI,Majelis Ulama Indonesia)에서 발행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먹는 샘물과 관련한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물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생산설비 및 여과 필터, UV lamp 석영관의 재료에서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음을 증명해야 한다. 또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

이에 제주개발공사 측은 제주삼다수가 HAS 인증을 받은 것을 두고 "제주 지하수를 원수로 하는 제주삼다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제조 환경에서 생산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할랄 인증 외에도 품질경영표준인 ISO9001, 국제식품안전표준인 FSSC22000, 미국위생협회의 NSF 등의 글로벌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청정관리와 품질인증을 통해 글로벌 생수 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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