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 특별감시 활동 진행
서울시,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 특별감시 활동 진행
  • 이수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1.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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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전경.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사 전경.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2월 2일까지 폐수 배출업소와 하천을 대상으로 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에 들어간다.

감시기간 동안 각 자치구는 특별감시반을 통해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인근 하천의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와 폐수 무단배출행위 등을 감시할 방침이다.

특별감시는 관리・감독이 소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를 포함해 이달 19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15일 간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감시활동을 '설 연휴 전'과 '연휴 기간' 2단계로 구분해 실시한다.

먼저 설 연휴 전인 이달 28일까지는 서울 시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중점 점검대상인 14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염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자치구 소속 공무원 48명을 24개조 감시반으로 나눠 무단 방류 우려 등 취약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순찰・감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폐수 배출업소 1천 614곳을 대상으로 사전홍보 및 계도 활동을 진행하고,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자체 점검을 촉구하기 위해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설 연휴 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는 하천오염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을 병행한다. 이때 감시반은 시 및 자치구 소속 공무원 58명을 43개조로 구성해 상수원 수계, 공장 주변 및 오염 우려 하천, 취약 폐수 배출업소를 집중 감시・순찰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해당 기간 동안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한 종합 상황반을 설치하고 자치구별 자체 상황반도 운영해 시민들의 환경오염행위 신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감시활동에서 적발된 폐수 무단방류 등의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서 서울시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고발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재겸 물순환정책과장은 “설 연휴 특별감시 기간에 예방중심의 환경오염 특별 감시활동을 통해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며 “오염물질 배출시설 업체의 자율점검 협조와 수질오염행위 발견시 즉시 신고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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