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부터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행
인천시, 올해부터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행
  • 이수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1.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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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함 내 통신단말기 설치 모습. 사진 인천시 제공
계량기함 내 통신단말기 설치 모습.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올해 6만 3천 곳의 수용가에 대해 원격으로 사용량을 검침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을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작년 한해 우선 관내 유수율 관리지역, 난검침, 원거리 지역 등 6만 3천곳에 사물인터넷(IoT)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강화 및 북부지역 등 4만 9천 곳에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으로, 이로 인해 올해 안에 관내 43만 곳의 수도전 중 11만 3천 곳에 원격 수도검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전체 43만 수도전에 대한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으로 시간대별 수돗물 사용량의 정보 수집뿐만 아니라 신속한 누수 탐지 및 유수율 분석을 통한 경영효율 개선, 비대면 검침에 따른 검침원 사칭범죄 예방 및 사생활 보호 등을 기대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이 독거노인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수돗물 사용패턴을 모니터링 해 위기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 이응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원격 수도검침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수도미터 교체와 통신단말기 설치 작업이 필요해 설치 업체가 최소 2번을 방문해야 한다”며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번거롭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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