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모바일 앱 '워터나우'로 동파위험 알림 서비스 실시
수자원공사, 모바일 앱 '워터나우'로 동파위험 알림 서비스 실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1.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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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어플 '워터나우'의 홈화면(좌)과 수도계량기함온도 화면(중앙), 동파알림서비스 제공화면(우).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모바일 어플 '워터나우'의 홈화면(좌)과 수도계량기함온도 화면(중앙), 동파알림서비스 제공화면(우).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달 28일부터 모바일 어플 '워터나우'를 통한 '동파위험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워터나우'는 수자원공사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의 수돗물 정보 서비스를 이용해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 

해당 어플에서는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현재 이용 중인 수돗물의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돗물 사용량 패턴분석에 기반한 옥내 누수 알림, 우리집 수돗물 사용량 비교 등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사용자 맞춤 서비스는 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22개 지방상수도사업장 내 스마트 미터를 사용중인 회원에 한해서만 시범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제공하는 동파위험 알림 서비스는 '동파위험 지도서비스’와 ‘푸쉬알림 서비스’로 나뉜다.

'동파위험 지도서비스'는 수자원공사에서 운영 중인 22개 지방 상수도 사업장을 대상으로 동파위험을 0~3단계로 구분해 지도 정보를 구축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이를 지도상에서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동파위험 푸쉬알림 서비스'는 수도 계량기함 내부온도와 수돗물 사용량 등의 분석을 통해 동파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사용자 맞춤형 선도서비스이다. 하지만 이 역시 현재로써는 스마트미터 및 무선온도센서가 설치된 수용가를 대상으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서비스 대상을 점차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수자원공사는 “대기 온도에 근거해 시행됐던 기존의 동파 알림 서비스와 달리 이번 서비스에서는 무선 온도센서를 통한 수도 계량기함 내부온도와 스마트미터의 수돗물 사용량을 근거로 동파를 예측함으로써 예측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겨울철 동파로 인해 발생하는 단수 등 불편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수돗물 누수 및 동파 계량기 교체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까지 절감돼 운영 효율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국민들이 수도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모바일 등을 통해 수돗물 정보제공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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