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2월부터 기타수질오염원에 대한 운영실태 전수조사 및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타수질오염원이란 점오염원 및 비저오염원으로 관리되지 않는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 또는 장소로 양식장, 골프장, 차량정비소, 폐차장 등이 속한다.
이번 조사의 중점관리대상은 수조식육상양식장으로 ▲수질오염물질 배출의 방지·억제를 위한 시설 설치 ▲관리자의 조치 여부 ▲사업장명・대표자・소재지 변경 여부 등 전반적인 운영실태 및 인허가 이행사항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5월까지는 지도 위주 점검을, 6월 이후부터는 단속위주의 점검으로 단속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실시할 방침이다.
5월까지 진행되는 지도 위주 점검은 전수조사 중 확인된 시설・관리적 보완사항 안내 및 변경 신고 등 행정절차 이행에 대해 안내한다.
6월부터는 안내사항에 대한 이행여부에 따라 미이행시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충분한 계도기간 부여와 단계적 단속 강화를 통해 기타수질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질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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