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수도 현대화 사업 진행
익산시, 상수도 현대화 사업 진행
  • 이수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2.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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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시설물 안전점검 모습. 사진 익산시 제공
상수도 시설물 안전점검 모습. 사진 익산시 제공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이 올해 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금마 배수지 확충공사 등 상수도 관련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익산시는 유수율 1%가 증가할 경우 연간 4억 5천만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왔던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현재 73.5%인 유수율을 2024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익산시 일원 상습 적수 발생 지역과 반복 누수 지역의 노후상수관 148km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지난 해 9월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를 완료하고 현재 가압장 8곳 설치, 누수탐사, 구역고립 확인,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지난 해 11월 말에는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설물 현장 조사와 61개 블록의 고립 상태 확인을 마쳤다. 현재 환경부 승인을 위한 사전기술 검토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으며 환경부의 승인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 외에도 익산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지원 분야가 있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은 수돗물 공급 과정의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해 자동수질 측정장치와 정밀여과장치, 관세척, 소규모 유량 수압 감시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익산시는 스마트미터 지원 사업으로 14개 동지역과 8개 면지역에 디지털 계량기 총 3만 8천 6백전을 우선 설치했으며, 올 하반기까지 무선원격 검침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년부터는 실시간 원격검침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수도사용량에 대한 정확한 요금 부과와 신속한 누수파악이 가능해지면서 유수율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 익산시는 예측했다.

아울러 올해 익산시는 작년 대비 누수신고 포상금 예산을 늘려 상수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익산시는 자체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오산면, 용안면, 팔봉동 일원의 노후관로 3.4km에 대한 교체 공사를 실시하고, 노후 제수변과 소화전 100여 개소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금마, 여산, 낭산, 황등 지역에 도비 포함 총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금마배수지 확충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오는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익산시 전병희 상하수도 사업단장은 “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유수율 향상을 통한 예산 절감과 상수 행정 신뢰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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