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총 사업비 289억 원
 보령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총 사업비 289억 원
  • 이수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2.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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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사 전경. 사진 보령시 제공
보령시청사 전경. 사진 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총 289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한다고 10일 밝혔다.
 
보령시는 관내 공공하수처리장 48개소와 하수관로 669km의 하수도 기반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지역 내 하수도 보급률은 76.7%로 충남도 전체 하수도 보급률인 83.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시는 올해 10개 사업지구에 14건의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사업을 펼친다.
 
먼저 보령시는 79억 원을 투입해 면단위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청라면 의평지구 면단위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은 2024년 준공이 목표이며, 주포・주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은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보령시는 사업비 92억 원인 관로정비사업으로 국도 36호 주변마을 하수관로 정비와 주교동 대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 등 5건의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원산도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사업에 20억 원, 성주 공공하수처리장도 확충사업에 69억 원을 투입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원산도에 조속한 환경조성과 수질관리가 필요하다며, 2025년까지 원산도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사업으로 418가구의 배수설비와 20km의 하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보령시는 지난 달 총 사업비 314억원을 들여 보령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착공했으며, 이는 한국중부발전의 공업용수로 일일 1만톤을 공급한다.
 
이 외에도 시는 사업비 13억 원의 소규모 민원사업을 통해 수부3리・죽정동・신대3리 등의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마을의 노후 하수관로를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보령시 측은 “모든 사업이 마무리 되면 하수도 보급률이 90%로 높아진다”며 “적극적인 하수도 확충사업으로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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