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천수 미세플라스틱 함량 실태조사 실시
경기도, 하천수 미세플라스틱 함량 실태조사 실시
  • 이수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2.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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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모습.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모습.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10월까지 도내 하천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 함량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 하천은 도심(탄천, 오산천), 농촌지역(복하천), 도농복합지역(경안천) 등 4곳으로, 구체적인 조사 지점은 이달 중 정해진다. 조사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현장조사와 기기분석으로 진행된다.
 
또 처리 방법이 다른 2곳의 하수처리장에도 별도 조사를 진행해 방류수가 하천에 미치는 영향, 계절적 요인 등을 파악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하천수 미세플라스틱 분포 특성 및 오염원을 파악해 환경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들의 건강한 삶과 환경보전을 위해 미세플라스틱의 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반복적인 조사와 분석자의 숙련도를 높여 점차 조사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미세플라스틱이란 크기 5mm 미만의 합성고분자화합물로, 크기가 매우 작아 하수처리시설 여과 작업 이후에도 하천에 영향을 주며 토양을 오염시킨다. 또한 이를 섭취한 물고기로 인해 사람들까지 위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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