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특별위원회(이하 구미시의회 반특위)가 낙동강취수원 다변화 추진과 관련해 14일 도청을 항의 방문했다.
앞서 지난 달 18일 결성된 구미시의회 반특위는 윤종호 구미시의원을 비롯한 7명의 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을 가진 시의원들은 낙동강취수원 다변화의 취지, 반대사유, 환경부에서 실시한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방안 마련 용역에 대한 검증 결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구미시의회 반특위는 “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 용역에서 취수장 이전보다 강변여과수를 활용하는 방안이 경제적으로 최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대구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하게 되면 구미는 17조원 이상의 피해를, 대구는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낙동강취수원 다변화는 구미시민의 이해와 동의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며, “구미시민의 동의절차를 거친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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