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254억 원 투입
경북도,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254억 원 투입
  • 이수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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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관리 개선 사업을 마친 정수장 모습. 사진 경북도 제공
위생관리 개선 사업을 마친 정수장 모습. 사진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수돗물 사고발생 예방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사건으로 인해 정수장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해 유충사고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107억 원(국비 54억, 지방비 54억)을 투입해 포항, 경산, 의성 등 9개 시군 11개소의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는 정수장 위생관리 계획을 세우고 포항 등 13개 시군 21개 정수장에 총사업비 254억 원(국비 127억, 지방비 127억)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올해 잔여사업비로 147억 원(국비73억, 지방비 74)을 모두 확보해 문경, 영천 등 4개 시군 10개소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먹는 물 관리시설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수장 내에 여과지 덮개설치, 여과지 및 배수지 내부벽면 방수처리, 창호 및 환기시설 미세방충망 설치, 에어커튼 설치 및 밀폐문 교체 등을 진행했다.
 
경북도 최영숙 환경산림 자원국장은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으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정수장 위생관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수돗물 사고 예방과 안전한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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