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하수관로 비굴착 전체보수공법…환경신기술 인증 획득
대구시, 하수관로 비굴착 전체보수공법…환경신기술 인증 획득
  • 이수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2.16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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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신기술 인증 기념 촬영 모습. 사진 대구시 제공
환경신기술 인증 기념 촬영 모습.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의 한 지역 기업체가 개발한 신기술이 시의 지원을 받아 정부인증 환경신기술을 최초로 획득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북구 소재 (주)스마트큐어는 ‘유해가스 배출 저감형 튜브 라이너와 광경화 장치를 이용한 하수관로 비굴착 전체보수공법’으로 제 602호 환경부 환경신기술을 획득했다.
 
기존의 하수관로 비굴착 보수공사는 하수도관 내부에 PE필름층으로 구성된 라이너를 삽입한 후 열을 가해 하수도관 내부에 부착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돼왔다. 이는 노후된 하수도관의 수명과 내구성을 증대시키는 효과는 있었지만 열을 가하는 보일러 작업으로 인해 악취 및 소음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주)스마트큐어에서 개발한 환경신기술은 유리섬유로 보강한 함침튜브를 UV(자외선)로 광경화한 후 하수관로 내부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기존 열경화 방식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모두 해결했다.
 
이밖에도 친환경 공법을 사용해 환경 문제를 피하고 작업자의 안전성 증대 및 주요 부속 자재의 국산화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한편, (주)스마트큐어는 대구시의 ‘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 제도’를 통해 기술 개발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기술 현장실증을 위한 시험시공 현장을 제공받았다.
 
대구시가 2019년부터 추진한 ‘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은 지역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시험시공 등의 검증을 거쳐 신기술플랫폼에 등록하고 정부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 천정원 신기술심사과장은 “대구시는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신기술이 전국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정부인증 획득과 안정적인 판로지원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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