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 생태 관찰장 운영
울산시,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 생태 관찰장 운영
  • 이수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2.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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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하구 하천 습지 관찰장 모습. 사진 울산시 제공
태화강 하구 하천 습지 관찰장 모습. 사진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의 주관으로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 생태관찰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오는 3월 16일까지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생태 관찰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방문객들이 먼저 관찰을 마치고 난 후 자연환경해설사가 하천습지의 역할과 습지 내 야생동물 등을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습지란 오염물질 정화, 홍수 예방, 물 저장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생물들의 서식지다.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는 만조와 간조 시 영향을 받는 연안습지이며, 태화강 하구에는 바지락과 재첩 등 어장이 형성돼 있어 어민들의 생계터전이 된다.
 
또 태화강 하구에서는 겨울 철새들의 사냥 모습을 고배율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혹부리오리, 홍머리오리, 비오리, 바다비오리, 물닭, 흰죽지, 뿔논병아리와 같은 겨울 철새들이 습지 내 자생하는 갈대나 물풀 뿌리와 물고기를 사냥한다.
 
특히, 태화강 하구 하천 습지는 2006년에 조성된 물억새군락지를 하천습지로 형성한 것으로, 철새와 야생동물들의 먹이활동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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