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면서 쓰레기를 줍고, 한강을 깨끗하게'....한강사업본부,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20회 진행
'뛰면서 쓰레기를 줍고, 한강을 깨끗하게'....한강사업본부,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20회 진행
  • 장성혁 기자
  • 승인 2018.1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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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해 조깅도 하고 한강도 깨끗하게 만들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깨끗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쾌적한 한강공원 조성을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을 총 20회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한강공원은 이용시민이 늘어나는 반면 분리배출 되지 않은 쓰레기가 대량으로 발생되어 악취 등 불편사항 민원 사례가 발생했다”며 “한강공원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시민들의 동참’과 ‘쓰레기 분리배출 인식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은 한강공원 자원봉사단체 14팀이 주도해 ▶친환경 분리배출 봉투 제작·배부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앱 홍보 ▶플로깅(Plogging) ▶꽃 축제 연계 업사이클링 ▶일회용품 줄이기 등의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진행한 플로깅 캠페인(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진행한 플로깅 캠페인(사진=서울시청 제공)

 

올 7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캠페인에는 약 6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참여한 한강공원 자원봉사단체는 ▶리플링 ▶서울특별시 자원봉사센터 ▶영등포자원봉사센터 ▶청아장학생회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을지대 로타랙트 ▶명지대그린캠퍼스지킴이 ▶유넵엔젤 ▶테가람 ▶세종대 런앤픽 ▶삼성전자대학생봉사단 ▶너섬사랑 ▶푸른한강수달가족 ▶섭섭이네 한강지킴이 등 이다.
이들은 크게 세 가지 형태의 캠페인을 펼쳤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앱 홍보 캠페인은 앱에 바로 접속 가능하도록 큐알(QR)코드가 표시된 친환경 생분해비닐 봉투를 제작·배부해 분리배출 4대 원칙과 방법을 알려주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여의도, 뚝섬한강공원에서 시민대상으로 환경문제 퀴즈를 진행하고, 공기정화작용을 하는 수생식물인 스킨답서스를 버려지는 페트병에 식재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두 번째로 ‘플로깅(Plogging)’의 경우 운동과 환경정화활동이 결합된 형태로 한강공원에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조깅과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형태의 캠페인이다. 플로깅(Plogging)이란,  ‘Pick up’(줍다)와 ‘jogging’(조깅)을 결합한 단어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다.
이 밖에도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 애프터패스티벌을 진행해 축제가 종료된 후 메밀꽃, 재활용플라스틱을 활용한 나만의 부케나 화분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펼쳤다. 

업사이클링 화분 캠페인(사진=서울시청 제공)
업사이클링 화분 캠페인(사진=서울시청 제공)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연간 7천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한강공원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주셔야한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쓰레기 분리배출 과 한강공원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강사업본부는 내년에도 한강공원에서 시민의 손으로 가꾸는 환경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캠페인에 관심 있는 단체는 내년 2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시민활동지원과(02-3780-07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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