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보현산댐지사가 이달 21일 봄철 시비시기를 맞아 ‘물환경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심층시비 작업에 나섰다.

보현산댐지사는 땅 위에 퇴비를 뿌리는 기존의 표층시비농법과 달리 수목 뿌리 주변에 구멍을 뚫어 퇴비를 넣는 방법으로 심층시비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 2월을 시작으로 올해로 4년재를 맞이한 보현산댐지사의 심층시비 작업은 기존 농법보다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퇴비 사용량과 강우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보현산댐지사는 심층시비법을 지속 연구 중에 있으며 농법연구 외에 농기계(천공기), 심층시비 인력 등 직접적인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업인력 채용 시에도 지역 주민을 고용해 지역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김봉수 보현산댐지사장은 "깨끗한 보현산댐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물환경 개선을 통해 더욱 건강한 지역특산물을 만들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