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미래세대와 공유할 소중한 가치', 환경부 '한국의 지하수 2018' 개최
'지하수, 미래세대와 공유할 소중한 가치', 환경부 '한국의 지하수 2018' 개최
  • 강은경 기자
  • 승인 2018.11.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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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1월 20,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의 지하수(Groundwater Korea) 2018’를 개최한다.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연간 지하수 총 사용량은 수자원 총 이용량(372억 톤)의 11%인 41억 톤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하수는 한번 고갈되고 오염되면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미래세대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한국의 지하수’는 이처럼 지하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지하수 활용·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지하수, 미래세대와 공유할 소중한 가치’를 주제로 정한 올해에는 그간 지하수 업계의 숙원이던 지하수 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이나 최근 남북 관계 개선에 따른 남북 물분야 개발 협력 전망 등을 주제로 각종 세마나가 열릴 예정이다. 
지하수 업계 및 학계, 지자체, 지하수 조사 전문기관 종사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지하수가 수자원으로서 가치가 높고 미래세대와 공유할 소중한 자원으로서의 인식을 함께 하며, 지속가능한 지하수의 활용·보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3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기업 홍보관에서는 건설 신기술로 등록된 지하수 오염예방용 보호공(크린캡), 지하수 수위 측정기, 지하수 유속계, 지하수 개발용 천공장비 등 다양한 기기가 선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업 홍보관을 통해 우리나라 지하수 업계의 기술 수준이나 산업 전반의 홍보는 물론 기업 관계자간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지하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환경부 장관 표창 수여식이 열리며, 가상현실(VR) 자동차 레이싱 체험 등 최신 정보통신(IT)을 활용한 재미있는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환경부 정희규 수자원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하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정보 공유를 이끌고 각계의 좋은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하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한층 고취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일 킨텍스에서 '한국의 지하수 2018'이 열린다. 국내 지하수개발천공장비의 모습.(사진=환경부 제공)
20일 킨텍스에서 '한국의 지하수 2018'이 열린다. 국내 지하수개발천공장비의 모습.(사진=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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