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착공
해남군,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착공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2.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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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신청사. 사진 해남군 제공
해남군 신청사. 사진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설확충에 나섰다.

해남군은 삼산면 송정리에 위치한 해남정수장에 ICT기술을 접목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해남 정수장은 지난 1980년 지어진 이후 40여년이 경과함에 따라 시설물이 노후화 돼 구조물의 안정성은 물론 수질안전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가 커져왔다.

이번 사업으로 해남정수장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수질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수돗물 수질관리에 보다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시설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이번 사업에 국비 등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개량사업을 무중단 방식으로 시공해 사업 완료시까지 수돗물 공급에 별다른 이상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해남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해남읍 일부를 비롯한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일원 5천 915세대에 하루 4000㎥ 가량의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과 함께 해남군은 오는 2024년까지 5년 간 해남읍을 비롯한 송지면, 황산면, 문내면 일원 노후상수관로 105km를 교체하고 블록시스템을 구축하는 331억원 규모의 해남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해남정수장 개량사업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유수율이 8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정수장 개량사업으로 수돗물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면단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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