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물부족 월동작물 농가에 급수 지원
농어촌공사, 물부족 월동작물 농가에 급수 지원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2.02.25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어촌공사 나주 본사 전경.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농어촌공사 나주 본사 전경.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물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에 대한 선제적 급수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2개월간 전국 강수량이 평년대비 9.8% 수준에 그친데 이어 전남, 경북, 경남의 경우 누적강수량까지 부족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공사는 저수지와 양수장 시설을 활용해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급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공사는 공사관리 저수지의 영농급수에 지장 없이 추가 공급할 수 있는 용수공급량을 파악하고 양수장 가동을 위한 전기연결과 시설점검 등을 실시한다.

이후 우선 공급이 필요한 구역에 급수한 뒤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와 협의해 급수구역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2일 기준 공사가 관리 중인 전국 3천43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82%인 점을 감안해 영농급수 지원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어려움을 겪는 밭작물 농가의 물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농식품부, 지자체와 협업해 충분한 용수공급을 지원하겠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용수확보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