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용수개발사업 국비 907억 원을 확보
경북도, 농촌용수개발사업 국비 907억 원을 확보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2.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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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저수지 전경. 사진 경상북도 제공
문경 저수지 전경. 사진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농식품부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신규착수 지구 1곳과 기본조사 지구 1곳이 각각 선정돼 국비 907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신규착수 지구로 선정된 '봉화 서벽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에는 올해부터 7년간 국비 449억 원이 투입된다.

경상북도는 해당 사업으로 총 저수량 1천 282천㎥의 저수지 1개소를 신설하고 용수로 21.9㎞, 이설도로 2.9㎞를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해당 사업의 세부설계를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기본조사 수립지구로 선정된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 사업을 통해서는 예천 풍양면 낙상리 외 14개리 일원 2천㏊에 국비 458억 원을 투입해 양수장 설치, 저수지 제방 더 돋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올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실시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용수개발사업이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필요 용수 확보 및 농촌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영농편의를 도모하고 가뭄 및 재해피해에 대비함은 물론  농작물 생산력 향상에도 기여하는 등 안전영농기반 구축 및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현재 총사업비 2914억원으로 예천 감천지구 등 7지구 1천 840㏊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천 27억 원, 올해 387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경상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및 경북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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