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031년까지 비점오염물질 유출저감 및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비점오염원이란 아스팔트 또는 시멘트포장면이나 도로·농지·산지 등의 불특정 장소에서 강우에 의해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금호강 및 낙동강 유역 도심지역의 불투수면적률이 60%를 초과해 전체 오염물질의 70% 이상이 비점오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금호강 유역 158.706㎢과 낙동강 유역 66.472㎢ 총 225.178㎢의 8개 구․군 168개 읍면동을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신청했다.
환경부의 최종 지정·고시를 받은 대구시는 세부시행계획 수립 후 2031년까지 해당 유역에 비점오염저감사업, 그린빗물인프라, 저영향개발기법(LID), 시민교육·홍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으로 체계적인 수질개선 및 관리를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세부추진계획 수립 시행과 사업을 통해 금호강과 낙동강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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