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도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도내 12개 시·군에서 설치․운영 중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14곳을 대상으로 하절기 녹조 발생 원인 사전 차단과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해 실시한다.
경남도는 가축분뇨를 단독으로 처리하는 7곳에는 연 4회, 연계처리하는 7곳에는 연 2회에 걸쳐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서는 가축분뇨공공시설 정상 가동 및 관리 기준 준수 여부, 각종 기록물 관리실태,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위반행위 적발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남도 이재기 수질관리과장은 "가축분뇨는 고농도의 유기물질로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성분이 높아 하천에 유출될 경우 심각한 수질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하절기 녹조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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