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이달 15일까지 인천수돗물 ‘인천하늘수(水)’의 브랜드 디자인(BI)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수돗물 새 이름을 공모하고 온오프라인 참여와 인천 시민시장대토론회를 통해 '인천하늘수(水)’라는 이름을 선정했다. '인천하늘수(水)’는 '세계적인 국제공항을 보유한 선진 국제도시 인천,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은 인천시 온라인 시민참여 창구인 '토론 Talk Talk’과 인천지하철 역사 및 군·구 청사 등 10곳에서의 현장 투표를 통해 BI를 결정할 방침이다.
'토론 Talk Talk’은 온라인 정책참여플랫폼인 '인천은 소통e 가득'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투표는 인천시청역, 인천터미널역, 계양역, 부평역, 검암역, 연수구청, 미추홀구청, 중구청, 동구청, 강화수도사업소 등 10곳에서 실시한다.
시민투표 대상으로 선정된 BI는 총 4개로, 시는 현장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장 높은 표를 얻은 최종 BI를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BI는 추후 인천수돗물 홍보와 무라벨 병입 수돗물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시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인천하늘수(水)’를 시민들께서 직접 선정해 주신 만큼, 브랜드 디자인도 시민들께서 직접 결정해 주시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 직접 투표를 통해 인천하늘수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토론 Talk Talk’에 참가하는 이들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