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 론칭
수자원공사,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 론칭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3.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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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디지털 Digital GARAM+ 론칭 행사.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 디지털 Digital GARAM+ 론칭 행사.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11일 대전 본사에서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 및 섬진강 유역 지역주민 대표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릉원주대학교 최재홍 교수의 디지털 트윈 특별강연과 ’Digital GARAM+‘ 소개, 홍수기 강우예보 시 댐운영 의사결정 과정 시연 등이 진행됐다.

’Digital GARAM+‘는 지난 2020년 8월 대규모 홍수피해 이후 기후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댐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의사결정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트윈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구축한 물관리 플랫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섬진강 유역을 대상으로 시범 구축된 Digital GARAM+가 최초로 공개됐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를 디지털 세계로 복제해 가상의 공간에서 구현하는 기술로 이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사전 모의 등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Digital GARAM+‘는 댐과 하천의 실시간 기상, 수문 데이터 등을 연계·분석해 실시간으로 가상세계에 동기화하고 이를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댐 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댐-하천 모니터링을 포함한 ▲홍수 및 ▲가뭄, ▲물순환, ▲수질, ▲댐안전관리 등 수자원 6개 분야로 구성돼있으며, 3차원 지도기반 물관리 관측·시설 현황 조회, 홍수기 제약사항 관리, 과거 홍수 사상 이력관리, 댐운영 의사결정 등의 기능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수자원공사 측은 "이번 ’Digital GARAM+‘론칭으로 물관리와 관련된 데이터와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재해 예방은 물론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통한 물관리가 가능할 것"이라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추후 민간기업과의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 기술협력을 통해 디지털 물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물관리 플랫폼을 통해 국민 중심의 안전한 물관리 실현과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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