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3개 전 시군에 노후 상수도 정비 실시
경북도, 23개 전 시군에 노후 상수도 정비 실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3.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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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노후상수도 정비추가사업'에 선정된 경산계양정수장 전경. 사진 경상북도 제공
환경부의 '노후상수도 정비추가사업'에 선정된 경산계양정수장 전경. 사진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올해 환경부가 주관한 '노후상수도 정비추가사업’의 정수장 분야에 포항, 영주, 경산, 울진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23개 전 시군에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후상수도 정비 추가 사업을 공모했다. 이후 서류심사를 비롯한 발표평가, 환경부의 최종선정위원회 평가절차 등을 거쳐 경북 4곳을 포함한 최종 20곳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을 시작해왔다. 2024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상수관망 정비 21개소, 정수장 개량 2개소에 대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은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노후상수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신기술을 적용하는 상수관망 정비사업과 노후된 정수장을 개선해 관리체계를 전환하는 정수장 개량사업으로 나뉜다.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을 위해 경상북도는 국비 3천 944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천 961억원을 확보한 상태였다.

이어 올해 환경부의 공모사업에 포항, 영주, 경산, 울진의 정수장 개량사업이 선정되면서 2026년까지 국비 510억원을 포함한 1천 30억 원의 예산도 더 확보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23개 전 시군에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수도시설 관리운영 현대화로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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