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쿠알라룸푸르서 물기업 기술 전시회 및 상담회 개최
수자원공사, 쿠알라룸푸르서 물기업 기술 전시회 및 상담회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3.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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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레이시아 기업 간 MOU 체결현장.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말레이시아 기업 간 MOU 체결현장.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우리나라 물산업 중소기업과 말레이시아 현지 물관련 공공기관 및 물기업을 이어주는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5곳과 말레이시아 기업 5곳이 참여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에 앞서 약 3개월간 사전 수요조사 및 말레이시아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현지 니즈에 맞는 물분야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을 선정해 참가를 지원했다.

수자원공사는 행사에서 전문통역 지원 및 협약체결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실제 수출계약 성사 및 현지 사업진출 등을 위해서도 후속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10개 기업 간의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국내 물기업의 기술 전시회가 열렸다.

18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동남아시아협력본부에 마련된 부스에서 기술 로드쇼와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튿날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상수도 공기업인 아이르 셀랑고르(Air Selangor)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물관련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석했다.

아이르 셀랑고르는 2020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내 물기업인 썬택엔지니어링과 함께 관로 자동 드레인 설비 시범사업을 추진,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공기업이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물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해 중소기업과의 동반 해외 시범사업 진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지원 중이다. 2020년 11월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자상한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국내 물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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