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29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서천 수질관리 및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주시는 이미 지난해 서천의 수질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서천 수질개선 TF팀’을 구성하고 운영해 왔다.
TF팀이 하천, 환경, 축산, 생활폐수 등 4개 분야를 분석한 결과 서천의 유지용수량이 부족하다는 원인을 발견해냈다.
이에 시는 서천으로 유입되는 금계저수지(풍기읍), 단산저수지(단산면), 순흥저수지(순흥면)의 유지용수를 지원받고자 한국농어촌공사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천유역의 농업용수 등 수자원확보를 위한 사업추진 ▲하천 수질환경개선을 위한 유지용수 지원 ▲장기 가뭄에 대비한 용수 확보 및 방류수 조절 등이 이뤄진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영조 영주봉화지사장은 "영주시와 함께 지역문제 해결에 협력하게 된 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영주봉화지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천의 수질개선을 통해 하천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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