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맞춤형 구매상담회 개최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맞춤형 구매상담회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3.3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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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구매상담회 현장. 사진 정지현 기자
2022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구매상담회 현장. 사진 정지현 기자

2022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첫쨋날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는 물관련 기업과 기관이 직접 만남을 갖는 구매상담회가 진행됐다.

구매상담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씩 6차례에 걸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층 다목적실 강당에서 대구광역시 10개, 경상북도 16개, K-water 10개, 한국환경공단 4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개 등 총 42개의 테이블을 두고 이뤄졌다.

이틀간 총 354회 가량 진행되는 구매상담회는 불필요한 상담을 줄이고자 기업들이 저마다 원하는 수요처를 사전예약을 통해 매칭했다.

구매상담회에서 물관련 기업들은 신기술, 제품을 홍보하고 기관은 원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2022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구매상담회 현장. 사진 정지현 기자
2022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구매상담회 현장. 사진 정지현 기자

구매상담회에 참석한 산업용 초음파 장비업체인 쿠기(coogy) 대표 김효섭씨는 "본 행사를 통해 기존의 중소기업들이 판로개척에 있어 관공서 및 지자체와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 있는 등 애로사항이 많은데 그 장벽을 허물고 애로사항을 말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활동도 손쉽게 할 수 있게 돼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단발성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최돼 중소기업들의 좋은 기술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구매가 이뤄질 것 같냐는 질문에는 "오늘 만난 지자체 담당 부서들과 차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하기로 해서 내부적으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한다"며 "구매가 이렇게 시작이 되는데 중소기업에서는 이런 시작조차도 어렵다. 이번 행사가 좋은 시작점이 되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 구매상담회를 앞둔 스마트 수도 검침시설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케이디 김종학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경북권에 있는 스마트 원격 검침시스템 현황이나 사업 계획이 어떻게 있는지 파악하고 지자체의 요구 파악에서부터 구매까지 성사시키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물선도기업으로 선정돼 대구 경북권으로 홍보도 많이 다니지만 지자체와의 구매상담을 실제로 다녀보면 타사 제품하고 비교하고 제품에 대해 설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처럼 직접상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 지자체가 저희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구매상담회 현장. 사진 김지은 기자
2022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구매상담회 현장. 사진 김지은 기자

 
기관으로써 구매상담회에 참석한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임진성 주무관은 "새로운 시스템, 개발중인 기술들을 알게 돼 좋았고 경주시 관련 상수도 정책을 새로운 방향으로 설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관심 가는 기술들이 몇개 있었는데 돌아가서 팀별로 구매 가능성이 있는지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김대준 주무관 역시 "오늘 같은 자리를 기회로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어 좋았다"며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 중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도 있고 대구시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도 있었는데 현재로써 구매의사를 바로 밝힐 수는 없지만 관련 자료와 구매계획을 확인한 후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검토 후에 향후 예산을 확보해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구매상담하러 온 업체들 중 후발주자로 제품을 만들어 정보 부족, 홍보 부족 등으로 행사 참여가 늦어 입찰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좀 더 추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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