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도심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시스템 특허 등록
대구도시철도, 도심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시스템 특허 등록
  • 정예리 인턴기자
  • 승인 2022.07.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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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사진
대구도시철도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도심지 저지대 침수 예방시스템 개발·특허 등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철도 역사는 저지대에 위치해 여름철 계속되는 국지성 호우에 침수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도심지 저지대, 지하차도, 배수갑문, 하천 등이 침수돼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중이다.

침수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영상시스템 전문업체 ㈜태성로직스와 협력을 통해 2년간의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도심지 저지대 침수 예방시스템 기술은 △침수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곳에 CCTV를 설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침수 수위를 판단 △설정된 단계에 따라 경보발령 및 차량 진입차단기, 자동 차수판 등 안전시설이 자동으로 작동되도록 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영상 딥러닝(Deep Learning)과 인공지능 기술의 결합으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시철도공사는 총 4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특허 사용료로 10억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올해 약 12억원의 특허 사용료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특허 외에도 현장을 테스트베드 삼아 다양한 전문업체와 협업해 기술 연구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공사 홍승활 사장은 “직접 기술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공사 전체의 연구개발 분위기를 더욱 진작시키고 솔선수범하기 위함이다”며 “이 기술로 국지성 호우로 인한 도심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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