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돗물 유충 사고 대비를 위한 정수장 특별점검 추진 중
경남도, 수돗물 유충 사고 대비를 위한 정수장 특별점검 추진 중
  • 정예리 인턴기자
  • 승인 2022.07.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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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발생 우려 시기를 고려해 22일까지 기간 단축 ...
경남도 특별점검 현장
경남도 정수장 특별점검 현장

경상남도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내 정수장을 특별점검 중이며, 현재까지 점검완료된 정수장 17개소의 위생상태는 양호하다고 19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해마다 발생하는 수돗물 유충사고로 불안한 도민들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도내 정수장 51개소 정수장 유충 특별점검을 추진 중이다.

이달 29일까지 특별점검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유충 발생 우려 시기임을 고려해 기간을 22일까지 단축해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점검완료된 도내 정수장은 17개소이며, 점검결과 정수장 위생상태는 양호했다. 또 경남도는 나머지 34개소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환경부 지침에 따른 유충 모니터링 주기(평상시 주1회~일1회)보다 자체적으로 검사주기를 강화(취수원~정수지까지 정수장 전 공정 일1회)했으며, 역세척 주기도 단축해 실시하는 등 수돗물 유충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및 정수장 운영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정수처리 전 공정에 대한 유충 모니터링 실시여부  ▶정수장 주변 유충 서식 우려 환경 정비 ▶ 정수장 위생시설 관리 상태 확인 ▶현장에서의 정수전공정별 유충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다.

한편, 가정 내 수돗물 수질이 불안한 도민은 인터넷 '물사랑누리집'이나 시군 상수도부서에 마련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면밀히 점검 중이며, 현재까지 정수공정 등에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정수장 위생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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