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하천 생태조사 실시
인천시, 도시하천 생태조사 실시
  • 정예리 인턴기자
  • 승인 2022.07.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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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수생태 건강성 조사
하천 수생태 건강성 조사

인천시는 건강한 하천을 만들기위해 도시복원하천의 수생태를 평가하는 건강성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하천 수생태 건강성 조사는 하천 관리중심이 수질에서 생태로 옮겨진만큼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 조사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저서동물)을 대상으로 해 해당지역 수생태계가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널리 이용되는 중이다.

수생태의 환경평가에 대형무척추동물(저서동물)이 자주 사용되는 이유는 하천바닥을 서식처로 하는 수서곤충류, 조개류, 거머리류 등이 눈으로 볼 수 있는 크기의 척추가 없는 동물이며, 이동성이 적고 수환경에 민감한 비교적 뚜렷한 내성범위를 갖고 있는 등 하천의 특징을 잘 대변하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존 실시한 수질조사에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Ib(좋음) ~ III(보통) 등급으로 나타난 장수천, 승기천, 굴포천, 공촌천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해 저서동물 25종 8천17개체를 확인했다”며, “이는 높은 우점도와 보통의 다양도를 가진 일반적인 도시복원하천의 생태적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향후 다양한 조사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가 제시한 저서동물지수를 활용해 생태등급 평가를 수행하고 수생태 건강성 조사를 진행해 건강한 하천 서식환경을 확인할 계획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깨끗한 하천을 넘어 건강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하천의 수생태 조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해 도시하천이 건강한 친수공간으로 조성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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