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그린수소 실증시설 착공식' 개최
환경부, '그린수소 실증시설 착공식' 개최
  • 정예리 인턴기자
  • 승인 2022.07.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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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소수력 발전을 활용한 국내 첫 사례...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그린수소 실증시설 착공식'을 21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첫 재생에너지인 소수력 발전을 이용한 사례로 기후대응기금 예산 30억 8천만 원이 투입돼 성남 광역정수장(성남시 수정구 소재)에서 진행됐다. 

성남 광역정수장에는 팔당호 취수원에서 정수장까지 물이 보내지는 과정에서 수압이 발생된다.

이 수압을 활용해 0.7MW 규모의 소수력 발전기기로 정수장의 물을 전기분해하면 연간 약 69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그린수소는 친환경 수소로 하루 동안 수소 승용차 38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이에 환경부는 정수장 유휴부지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생성된 수소를 수소버스 등에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전용 주차장도 마·련과 2030년까지 인근 시내버스 약 450대를 무공해(수소·전기) 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수소는 재생에너지를 저장하고 운반할 수 있는 에너지 화폐로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및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수단이다"라며 "이번 성남 광역정수장 소수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차질없이 구축하고 모범사례로 삼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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