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돗물 유충 특별 합동점검
경북도, 수돗물 유충 특별 합동점검
  • 정예리 인턴기자
  • 승인 2022.07.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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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수장 점검
경북도 정수장 점검

경상북도는 최근 타 시도에서 발생된 유충 발견 사례에 따라 수돗물 유충 발생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안전점검을 진행중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0일부터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특별 합동해 지역정수장 84개곳 점검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합동 점검은 다음달 8일까지 총 3주간 실시예정이다.

이번점검은 원수침전수여과수활성탄여과수정수 등 유충 발생 가능성이 있는 샘플링 배관에 거름망을 설치해 정수처리공정 내 유충 서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경상북도는 올해 3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관내 정수장 위생관리 합동점검을 추진했다.

점검결과, 유충이 발견된 곳은 한 군데도 없었으며,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는 취수원을 하천수나 호소수로 사용하는 급속여과정수장 중 유충 유입 시 정수처리에서 100% 제거 되지 못하고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운영조건에 해당되는 정수장 4개소에 대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중점 관리한 결과이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상북도는 수돗물 유충 사고 방지를 위해 총 사업비 254억원(국비127, 지방비 127)을 투입해 지금까지 정수장 내에 ▶여과지 덮개설치 ▶여과지 및 배수지 내부벽면 방수방청처리 ▶창호 및 환기시설 미세방충망 설치 ▶출입문 에어커튼 설치 및 밀폐문 교체 등을 완료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 상수도의 핵심과제다”며 “유충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원수부터 수돗물 생산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사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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