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정수장 유충 조사...영월 쌍용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환경부, 전국 정수장 유충 조사...영월 쌍용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2.08.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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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남 창원시와 경기도 수원시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전국 485곳의 정수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쌍용정수장 1곳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

환경부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위생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유역 지방 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지자체와 함께 정수장 현장을 방문해 ▷원수 ▷정수처리과정 ▷정수처리공정 이후의 정수 등 모든 과정에서 유충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 정수처리공정이 끝난 정수지에서 유충이 발견된 곳은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쌍용정수장 1곳(1마리)이었고, 원수 및 정수처리과정에서 유충이 발견된 26곳의 정수장은 정수 처리가 완료된 정수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쌍용정수장은 정수지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즉시 정수지 유입부에 미세차단망을 설치하고 정수지와 배수지를 청소하는 등 긴급조치를 통해 가정으로 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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