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댐 수질 개선한다, 대구지방환경청 '보현산댐 물환경관리협의회' 발족
보현산댐 수질 개선한다, 대구지방환경청 '보현산댐 물환경관리협의회' 발족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8.11.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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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여름 녹조 등으로 수질이 악화된 보현산댐의 수질 개선에 나섰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3일 K-water 낙동강권역부문과 ‘보현산댐 물환경관리협의회’ 발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현산댐은 영천지역 용수공급을 위해 2016년 건설된 이래 지역민과 도랑살리기, 낚시행위 단속 등 지속적인 수질개선 노력에도 여름철 댐에 녹조가 발생하는 등 그간 수질관리 여건이 좋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과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통합물관리 계획과 지역민, 사회단체, 전문가 등 사회적 합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실효적인 대책 추진 마련을 위해 ’보현산댐 물환경관리 협의회‘를 구성했다.
보현산댐 물환경관리 협의회는 지자체, 지역주민, 시민단체, 전문가, 수자원공사, 환경청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함께 지혜를 모아 보현산댐 수질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보현산댐 물환경관리 협의회는 보현산댐 물환경관리 종합대책 세부내용을 보완하고 객관적으로 감시‧독려하는 한편, 수질개선 지원사항에 적극 협력하는 등 실효성 있게 운영된다.
보현산댐 물환경관리 종합대책은 ▶오염원대책 ▶유량대책 ▶조사연구 ▶소통‧협력의 4개 분야, 15개 세부과제 외에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도입, 친환경농법(심층시비), 인공습지, 도랑살리기 및 녹조제거선, 자동측정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대구지방환경청 정경윤 청장은 “협의회 발족과 물관리일원화를 계기로 보현산댐 수질개선은 물론 유역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건강한 물순환을 도모하는 통합물관리 롤 모델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현산댐
보현산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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