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에티오피아 수자원 관리 부분 공동 협력 추진
수자원공사, 에티오피아 수자원 관리 부분 공동 협력 추진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2.08.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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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에티오피아 수자원 에너지부는 29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티오피아 SDGs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한국수자원공사가 아프리카 물분야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 에티오피아 현지 조사 이후, 양국의 물관리와 수력 분야의 후속 사업을 본격적으로 논의,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와 에티오피아는 상수도 공급, 수자원 인프라, 수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신규 프로젝트의 발굴, 계획, 설계, 건설 협력을 포함하여 포괄적인 협력 분야를 발굴하여 논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물분야 SDGs 달성과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아프리카 거점국으로서 에티오피아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국제사회 물 문제 해결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 협력하기 위하여 아프리카 역내에서 체결한 최초의 협약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그 간 한국수자원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전문기업으로서, 공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 노하우 등을 활용하여 물 분야 글로벌 협력사업 수행을 통한 국제사회에 기여 및 물 산업 육성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프랑스 파리와 미국 워싱턴에 지사를 설치, 이를 통해 현지 국제기구 및 다자은행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화하는 등 아시아 신흥국 중심의 물관리 협력 범위를 넓혀,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한 내실 있는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관리 역량을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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