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클러스터 공장 착공 척척, 내년 중 80% 완공 예상
물산업클러스터 공장 착공 척척, 내년 중 80% 완공 예상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8.11.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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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투자금액 2천100억여원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기업의 제조공장 건립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클러스터 내 투자와 고용 규모도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현재까지 24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롯데케미칼(주)와 ㈜미드니 등 2개 기업은 공장을 준공, 올해부터 본격 생산 중이다. 두 기업에 이어 ㈜이지테크와 ㈜에이티티, ㈜신정기공도 올 하반기 공장 건립에 들어갔다. 게다가 연말까지 4개 기업이 착공을 준비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입주 예정 기업들이 내년이면 대부분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며 “물산업클러스터 내 시설의 가동에 맞춰 단지 주변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24개 입주예정 기업의 총 투자금액이 2천17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공장 건립 후 가동이 시작되면 856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물산업클러스터 위탁 기관인 한국환경공단도 내년 73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시설 운영에 따라 매년 인원을 늘려 2025년까지 160명의 직원을 둘 계획이다. 환경공단 측은 “전문 코디네이터를 채용해 클러스터 활성화를 꾀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현재까지 분양률이 45%에 달해 나머지 단지의 분양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 역시 지난 22일 열린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기업 설명회’에서 “물산업클러스터의 공정률이 현재 90%를 보이고 있다”며 “전체 2천335억원 사업비 중 2천80억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클러스터의 본격 가동에 맞춰 위탁운영을 맡은 한국환경공단도 기업 유치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22일 설명회에서는 연구동 내에 입주를 고려 중인 기업들 70여 곳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책을 소개했다. 
환경공단 측은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전기와 원수 등에 대한 제공은 물론 해외 판로 개척를 위한 각종 지원책도 마련할 것”이라며 “클러스터 내 각종 시설 대여 및 임대료도 최고의 대우를 할 수 있도록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 설명회' 모습.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 설명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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