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상하수도 예산 7870억원 투입...역대 최고 규모
경북도, 올해 상하수도 예산 7870억원 투입...역대 최고 규모
  • 구본학 인턴기자
  • 승인 2023.01.05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집중하여 지역 물 관리를 개선할 방침
경북도청 (사진=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 (사진=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는 올해 상하수도 관리 혁신을 위해 7천87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수도 분야는 지난해 사업비 3천596억 원보다 1천628억 원 증액된 5천224억 원, 역대 최대 규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세부 사업별로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이다.

경북도는 올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집중해 깨끗한 물 공급과 안전한 우·오수 처리로 지역의 물 관리를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포항시 등 21개 시군 58곳에 기존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우‧오수 분리관로를 설치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하천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악취,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내년까지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지원 사업'을 통해 20년 이상 노후하수관로 CCTV와 현장 조사로 하수관로 노후도를 정확히 판정해 그 결과에 따라 추가 정비가 필요한 노후 하수도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는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시군은 면 단위 하수처리시설 설치 및 농어촌 지역 마을 하수도 설치에 집중해 현재 83.5%인 하수도 보급률을 오는 2027년까지 87% 수준으로 높여 청결한 하수처리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상하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지난 한해 국고 지원건의에 총력을 다 한 결과가 올해 사업에 반영된 것이다. 앞으로도 물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물 복지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