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생산라인 일부 재가동, '생수 대란'은 막았다
'제주삼다수' 생산라인 일부 재가동, '생수 대란'은 막았다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8.11.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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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공장 사망 사고로 공장 가동이 정지된 ‘제주 삼다수’가 설비를 일부 재가동했다. 이에 따라 삼다수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원센터로부터 삼다수 공장 가동정지 부분 해제를 통보받아 생산라인 5개 라인 중 일부를 재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삼다수 측은 이번 공장 사고 이후 내려진 고용부의 시정명령에 대해 개선조치를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화 함께 제주도개발공사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최고 경영자(CEO)로 지정하고, 안전환경관리 부서는 CEO 직속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 사고 재발생을 막기 위해 ▶설비 안전 강화·안전사업장 조성 ▶근무환경 개선·복지향상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 ▶안전보건문화 정착 등 4대 부문 29개 과제에 걸쳐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했하는 한편 현장 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4시간 상주하는 안전관리자도 배치한다.
근무 시간 역시 4조 3교대 근무 체계로 전환, 관련 수당을 신설하는 등 급여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삼다수는 이 외에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트레이닝 센터를 세우고, 안전과 관련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다. 회사 차원에서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안전의 날'을 운영하고 안전보건 경진대회도 연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앞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삼다수’를 목표로 삼아 ▶선(先) 안전, 후(後) 생산 원칙 확립 ▶무재해 사업장 환경 조성 ▶선진 산업 안전문화 정착 등의 방침을 세우고, 내년 경영방침과 목표에도 '더 안전한 현장'을 최우선 순위로 삼는다.
한편 국내 생수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삼다수가 일부 생산라인을 재가동하면서 ‘생수 대란’에 대한 우려는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휴대가 간편한 330mL 제품과 1인 가구 등을 위한 1L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 다양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삼다수 생산라인 일부를 재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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