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총유기탄소 환경오염 평가기법 국제적 인정
국립환경과학원, 총유기탄소 환경오염 평가기법 국제적 인정
  • 구본학 인턴기자
  • 승인 2023.01.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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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워터리서치’ 1월호에 소개
국제 환경 학술지 게재 논문 표지 (사진=국립환경과학원 제공)
국제 환경 학술지 게재 논문 표지 (사진=국립환경과학원 제공)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하천으로 유입되는 총 유기탄소의 배출원별 기여율을 산출할 수 있는 평가 기법이 환경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워터리서치(Water Research)’ 1월 호에 소개돼 국제적으로 관련 연구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총 유기탄소는 물속에 함유되어 있는 유기물질의 전체 탄소량을 나타내는 지표를 뜻하며, 물 속의 유기물질 양을 일반적으로 30∼60%만 측정할 수 있는 화학적산소요구량에 비해 90% 이상 측정할 수 있어 하천의 난분해성 유기물질까지 관리할 수 있다.

특히 2020년 1월부터 폐수배출시설과 공공 폐수처리시설 방류수의 유기물질 관리지표가 화학적산소요구량에서 총유기탄소량으로 변경되면서 유기탄소 관리를 위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기탄소의 농도만을 이용해 배출원별 오염 기여도를 유추하여 불확실성이 높았던 기존의 연구 방식을 벗어나 다양하고 진보된 평가 기법들을 통합 적용하여 유기탄소 오염 조사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평가 기법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총 유기탄소 관리 정책의 과학적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적용 맞춤형 연구를 통해 환경오염 기여율 산정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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