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카자흐 '물산업 협력 회의' 개최...산업 진출 마련
韓-카자흐 '물산업 협력 회의' 개최...산업 진출 마련
  • 신혜원 인턴기자
  • 승인 2023.01.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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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업 현황 및 물 관련 최신 기술 공유, 물 산업 교류 확대 논의

환경부와 외교부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에 소재한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의 물 관련 정부, 공공기관 및 물 기업이 참여하는 '2022년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 회의 및 사업 상담회'를 개최했다.

양국은 그간 '한-카자흐 물산업 간담회', '한-중앙아 협력포럼' 등 매년 협력 행사를 통해 물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물 분야 교류 활성화 및 우리 기업의 카자흐스탄 물 산업 진출 기반을 위해 마련됐다. 

11월 1일 열리는 한-카자흐 협력 회의에서 양국은 물 산업 현황 및 물 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물 산업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환경부와 외교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코트라(KOTRA), 한국물산업협의회가,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물관리 공공기관인 카즈보드코즈(KazVodkHoz),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참여해 양국의 물 사업 현황 및 물 기업 기술을 공유했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가 카자흐스탄 까멘스키 지역에서 수행 중인 종합계획(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11월 2일에는 카자흐스탄 및 키르기즈스탄 구매상(바이어) 18개 사와 국내 물 기업 11개 사 간의 온라인 화상 사업 상담회가 열렸다.

이번 사업 상담회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산업협의회에서 국내 물 기업을 모집하고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 측에서 시장성 평가 및 수요조사를 수행하여 국내 강소 기업 11개사를 선정했다.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에서는 선정된 기업과 카자흐스탄 14개 사, 키르기스스탄 기업 4개 사 사이의 제품 연관성, 시장 유망도 등을 토대로 실질적인 사업 연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10월, 2021년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온라인 상담회로 지난해 행사를 통해 국내 물 기업과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간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여 수출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국내 10개 사와 카자흐스탄 구매 희망 기업 18개 사 간 상담을 통해 약 34억 원 규모 수출 상담 및 약 1억 원 규모의 수출 성과 달성했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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