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값 7% 급등..일반 상수도 요금도 고공행진 중
생수값 7% 급등..일반 상수도 요금도 고공행진 중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3.03.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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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 가격도 오르고 있다. 특히 생수 가격이 급증했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상수도료 물가 지수가 109.50(2020년=100)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6% 높아진 것으로 2006년 1월(6.1%) 이후 1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상수도 요금의 상승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생산 단가 상승 등에 따른 요금 현실화를 이유로 잇따라 인상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지난 1월 납기분부터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1㎥당 580원에서 630원으로 8.6% 올렸다. 서울도 지난 1월부터 가정용 상수도 사용요금을 20.8% 인상했으며 경기도 성남시도 약 18% 인상했다. 

일반 물 가격도 뛰었다. 지난달 가공식품 중 생수의 물가 지수는 109.24로 한 달 새 7.1%나 뛰었다. 이는 2011년 7월(9.5%) 이후 1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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