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중금속 오염 의혹 영풍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조사 실시
대구지방환경청, 중금속 오염 의혹 영풍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조사 실시
  • 장성혁 기자
  • 승인 2018.11.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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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경북 봉화군 소재 영풍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조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석포제련소 2공장 부근에서 중금속 오염 침출수가 낙동강으로 유입된다는 환경단체 주장에 따라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지방환경청은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석포제련소 주변 침출수 용역 조사에 착수한다. 
대구지방환경청 측은 “석포제련소 2공장 차수시설 주변 지하수 흐름을 관찰하고, 시설 주변 수질 및 토양오염 여부를 분석해 기초자료를 수집한다”며 “지난 7월 말 하천 주변 집수정과 하천수에서 채취한 시료 비교·분석 결과 침출수가 유입됐다는 주장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구환경청은 안동댐 부근에 서식하는 왜가리 폐사와 관련해서도 다음 달부터 내년 9월까지 폐사체 부검 및 생리조직 검사와 함께 중금속, 살충제 등 독성물질로 인한 것인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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